Design/01. UX Toolkit (실무 중심의 도구와 방법론)

[UX Toolkit 006] Double Diamond: Define 단계 상세 정리

Kila 2024. 12. 4. 14:06

 

Double Diamond 디자인 프로세스 자체에 대해 궁금하다면?

 

[UX Toolkit 004] Double Diamond: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작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고 있는가?"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를 잘못 정의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Double Diamond 프로세스다. 디자인 씽킹

kilainseoul.tistory.com

Double Diamond : (1) Discover

[UX Toolkit 005] Double Diamond: Discover 단계 상세 정리

Double Diamond : (2) Define

[UX Toolkit 006] Double Diamond: Define 단계 상세 정리

Double Diamond : (3) Develop

[UX Toolkit 007] Double Diamond: Develop 단계 상세 정리

Double Diamond : (4) Deliver

[UX Toolkit 008] Double Diamond: Deliver 단계 상세 정리


 

Define 단계의 목적

1. Discover 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핵심 문제를 도출한다.

2. 팀의 방향성을 하나로 정리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3. 사용자와 비즈니스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 진술문(Problem Statement)을 작성한다.


Discover 단계와 Define 단계가 사용하는 방법론이 겹치는 이유는 두 단계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데이터를 탐색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목적을 살펴보면 이해가 쉬운데, 같은 방법론이 두 단계에서 사용되더라도, 목적과 초점이 다르다.

 

Discover는 탐구: 데이터를 넓게 보고 문제를 이해하려 한다.

Define는 정제: 수집된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문제를 정의한다.

 

Discover와 Define 단계의 목적 차이

1. Discover 단계

목적: 데이터를 탐구하고, 사용자의 문제와 니즈를 발견한다.

초점: 정보를 최대한 넓게 수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다.

2. Define 단계

목적: Discover 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초점: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팀의 방향성을 명확히 정하고, 해결해야 할 핵심 문제를 도출한다.


다시 돌아와서, Define 단계에서 사용하는 주요 방법론과 도구에 대해 살펴보자.

Define 단계는 Discover 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여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이를 돕는 방법론은 아래와 같다. 꽤 길다는 것 참고. 그리고 아래 리스트에 없는 방법론도 있다.

 

1. Affinity Diagram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이전 프로젝트에서 활용했던 어피니티다이어그램 예시

목적: 수집한 데이터를 그룹화하고,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활용 방법:

사용자 인터뷰, 관찰, 설문 데이터를 포스트잇에 작성.

관련 있는 데이터를 그룹화하고, 그룹에 의미 있는 라벨을 지정.

그룹 간 패턴과 연관성을 도출하여 문제 정의로 이어진다.

도구: Miro Affinity Diagram Template, FigJam, Lucidchart

 

Affinity Diagramming: Collaboratively Sort UX Findings & Design Ideas

Use affinity diagramming to cluster and organize research findings or to sort design ideas in ideation workshops.

www.nngroup.com

 

2. Empathy Map (공감 지도)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design-thinking-7.html?referrer=https://www.google.com/

목적: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을 중심으로 문제를 구조화한다.

활용 방법:

Says, Thinks, Feels, Does 네 가지 카테고리에 데이터를 정리.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문제의 원인을 탐구.

도구: Miro Empathy Map Template, FigJam

 

디자인 씽킹 ⑦ - 고객의 마음을 읽는 지도 ' Empathy map' | 인사이트리포트 | 삼성SDS

고객이 원하는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으세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으세요? 다양한 방법 중 공감지도 그리기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 글입니다.

www.samsungsds.com

 

3. Point of View (POV) 진술문 작성

목적: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의 본질을 정의한다.

POV 진술문의 구성 요소:

사용자(User): 문제를 겪고 있는 특정 사용자.

니즈(Needs): 사용자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요구.

인사이트(Insight): 사용자가 문제를 경험하는 근본적인 이유.

예시:

“20대 대학생 민지는, 검색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 하지만 복잡한 필터 옵션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찾기 어렵다.”

 

POV — accu.DESIGN KIT

    정의하기 POV (Point Of View) 사용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사용자를 중심으로 주목해야 할 상황을 한 문장 안에...

designkit.skcc.com

 

4. Problem Statement (문제 진술문)

목적: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진술.

작성법:

사용자, 니즈, 문제의 영향을 포함하여 간결히 작성.

예시: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를 빠르게 탐색하지 못해 만족도가 낮아지고, 이는 서비스 이탈로 이어진다.”

활용 팁: 문제 진술문을 바탕으로 HMW 질문으로 전환 가능.

 

구글UX디자인EP08.Problem Statements

문제를 찾아내고 있으신가요? 아님 만들고 계신가요? | 이번에 다뤄볼 내용은 Problem statements, 문제 설정이에요. 다른 단어로는 User need statement라고도 해요. 좋은 답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고 하

brunch.co.kr

 

 

5. HMW (How Might We) 질문 기법

목적: 문제를 긍정적으로 전환하여 아이디어 발산의 기반을 만든다.

활용 방법:

Problem Statement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형태로 변환.

예시: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검색 결과를 더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까?”

도구: Miro HMW Template

 

How Might We Template | Miro

Craft problem statements encouraging comprehensive exploration with the How Might We Template.

miro.com

https://designkit.skcc.com/HMW

 

HMW — accu.DESIGN KIT

    정의하기 HMW(How Might We?) 우리에게 나침반이 될 질문 만들어 보기  우리가 앞서 파악해 둔 사용자에게서 어떤...

designkit.skcc.com

 

6. Customer Journey Map (사용자 여정 지도)

목적: 사용자 여정에서 발생하는 페인포인트를 시각화한다.

활용 방법:

Discover 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접점(Touchpoints)과 문제 구간을 시각화.

예시: “검색 과정 → 필터 옵션 선택 → 결과 확인 → 사용자가 이탈.”

도구: UXPressia Journey Mapping, Figma Journey Template

https://designkit.skcc.com/JourneyMap

 

JourneyMap — accu.DESIGN KIT

아큐 디자인킷은 새롭게 보고 👀 의견을 함께 모으며 ✅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디자인 씽킹 도구입니다.

designkit.skcc.com

 

7. VOC 분석 (Voice of Customer)

목적: 고객의 목소리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점을 탐구.

활용 방법:

Zendesk, Intercom 등의 VOC 도구로 피드백을 수집하고, 주요 문제를 정리.

예시: “검색 정렬 기능에 대한 불만이 전체 피드백의 40%를 차지함.”

 

8. 데이터 분석 (Data Analysis)

목적: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정의한다.

활용 방법:

사용자 행동 데이터에서 클릭률, 스크롤 깊이, 이탈률 등을 분석.

도구: Google Analytics, Hotjar, Amplitude

 

9. 우선순위 매트릭스 (Priority Matrix)

목적: 문제와 해결책의 중요도와 실행 가능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리.

활용 방법:

중요도(High/Low)와 실행 가능성(High/Low) 두 축으로 항목을 나눔.

상단 우측에 있는 항목을 우선적으로 처리.

도구: Miro Prioritization Matrix

 

10. 페인포인트 매핑 (Pain Point Mapping)

목적: 사용자가 경험하는 불편함을 시각화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

활용 방법:

사용자 인터뷰와 관찰에서 발견된 페인포인트를 나열.

문제의 빈도와 심각도에 따라 정렬.

예시: “검색 결과의 신뢰도 부족 → 사용자 이탈.”

 

11. Insight Statement (인사이트 진술문)

목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심 인사이트를 요약.

활용 방법:

“우리는 [사용자]가 [니즈]를 가지고 있지만 [문제] 때문에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시: “우리는 사용자가 검색 속도를 개선하고 싶지만, 부정확한 필터 옵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12. Issue Tree (이슈 트리)

목적: 문제를 계층적으로 분해하여 근본 원인과 연관성을 파악.

활용 방법:

문제를 최상위 노드로 설정하고 “왜?“라는 질문을 통해 하위 원인을 도출.

도구: Lucidchart, Whimsical

 

13. Kano Model (카노 모델)

목적: 제품 기능을 사용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분류.

활용 방법:

필수 기능(Expectations), 매력적 기능(Excitement), 중립적 기능(Indifferent)으로 분류.

도구: Excel, Notion, Kano Analysis Tool

 

14. 사용자 스토리 맵핑 (User Story Mapping)

목적: 사용자 여정을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을 정의.

활용 방법:

사용자 시나리오를 시각화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기능 정의.

도구: StoriesOnBoard, Miro

 

15. 기타 도구

① SWOT 분석

목적: 문제를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의 관점에서 분석.

② Design Sprint

목적: 문제를 탐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초기 솔루션을 설계.

③ Problem Definition Canvas

목적: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하고 공감대 형성.

도구: Miro, FigJam

④ 데이터 통합 (Triangulation)

목적: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결합해 신뢰성 있는 통찰 도출.

 

Define 단계의 결과물

1. 문제 진술문(Problem Statement):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간결하게 명시.

2. 인사이트 진술문(Insight Statement): 데이터 기반의 핵심 통찰.

3. POV 진술문(Point of View):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요약.

4. HMW 질문 리스트: 아이디어 발산의 기초 질문.

5. 우선순위 매트릭스: 문제와 솔루션의 우선순위.

 

Define 단계의 결과물

1. 문제 진술문(Problem Statement):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간결하게 명시.

2. 인사이트 진술문(Insight Statement): 데이터 기반의 핵심 통찰.

3. POV 진술문(Point of View):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요약.

4. HMW 질문 리스트: 아이디어 발산의 기초 질문.

5. 우선순위 매트릭스: 문제와 솔루션의 우선순위.

 

생각해볼 질문들

1. 문제가 올바르게 정의되었는가?

문제 정의가 사용자의 실제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가?

2. 사용자 데이터와 근거가 명확한가?

수집된 데이터(인터뷰, 설문조사 등)가 문제 진술과 인사이트 도출에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3. 인사이트가 명확히 도출되었는가?

도출된 인사이트가 문제의 근본 원인을 드러내며, 해결 방향성을 제공하는가?

4. HMW 질문이 아이디어 발산을 유도할 수 있는가?

How Might We 질문이 창의적인 해결책을 탐구하도록 설계되었는가?

5. 팀과 이해관계자가 문제 정의에 동의하는가?

Define 단계의 결과물이 팀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명확히 전달되었고, 공감대를 형성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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