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디자인 14

[UX ESSAY 002] Micro Interaction: Skeleton Component, 기다림 속의 약속

기다림은 디지털 경험에서 흔히 마주치는 순간이다. 웹 페이지가 로드되기를 기다리고, 양식 처리가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데이터가 동기화되기를 기다리는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이런 기다림의 순간은 종종 공허하고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그것이 반드시 불가피한 고통일 필요는 없다. 나는 예전에 한 웹 페이지를 로드하는 동안 텅 빈 화면과 끝없이 회전하는 로딩 스피너만 바라보던 적이 있다. 몇 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척 길게 느껴졌고, 나의 시간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한 가지 질문을 남겼다. 디자이너로서 이런 기다림의 순간을 어떻게 더 나은 경험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답 중 하나가 바로 Skeleton Component다.A skeleton component is a..

[UX Toolkit 011] 애자일, 스크럼과 스프린트의 개념, 차이 정리

스크럼과 스프린트의 관계스크럼(Scrum)과 스프린트(Sprint)는 애자일(Agile) 방법론 안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개념이다. 스프린트는 스크럼의 핵심 구성 요소이자 실행 단위로, 스크럼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중심 기둥 역할을 한다. 스크럼(Scrum): 프레임워크스크럼은 팀이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작업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애자일 프레임워크이다.스크럼은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작업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목표는 팀워크 강화와 빠른 피드백 반영이다.스크럼의 핵심 • 스크럼은 프로젝트를 짧고 반복적인 작업 단위(스프린트)로 나누어 관리한다. • 각 스프린트는 명확한 목표와 타임라인(1~4주)을 가지고 있다. • 스프린트의 결과는 항상 동작 가능한 결과물(예: 프로토타입, 기능 ..

[UX Toolkit 010] 워터폴 vs 애자일 vs 린 기획: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개발 방법론 선택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프로젝트의 성패는 단순히 아름다운 UI나 잘 설계된 UX에 달려 있지 않다.어떤 개발 방법론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 팀워크, 최종 결과물의 품질이 결정된다.워터폴, 애자일, 린 기획은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대표적인 방법론이다. 이 글에서는 각 방법론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고,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론을 선택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분석해본다. 1. 워터폴: 단계적이고 계획적인 구조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2. 애자일: 유연하고 반복적인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3. 린 기획: 빠른 검증과 자원 절약에 중점을 둔 방식으로 스타트업에 이상적.1. 워터폴(Waterfall): 구조적이고 명확한 방식워터폴은 각 단계가 순차적으..

[UX Toolkit 008] Double Diamond: Deliver 단계 상세 정리

Double Diamond 디자인 프로세스 자체에 대해 궁금하다면? [UX Toolkit 004] Double Diamond: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작"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고 있는가?"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를 잘못 정의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Double Diamond 프로세스다. 디자인 씽킹kilainseoul.tistory.comDouble Diamond : (1) Discover[UX Toolkit 005] Double Diamond: Discover 단계 상세 정리Double Diamond : (2) Define[UX Toolkit 006] Double Diamond: Define 단계 상세 정리Double Diamond ..

[UX Toolkit 006] Double Diamond: Define 단계 상세 정리

Double Diamond 디자인 프로세스 자체에 대해 궁금하다면? [UX Toolkit 004] Double Diamond: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작"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고 있는가?"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를 잘못 정의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Double Diamond 프로세스다. 디자인 씽킹kilainseoul.tistory.comDouble Diamond : (1) Discover[UX Toolkit 005] Double Diamond: Discover 단계 상세 정리Double Diamond : (2) Define[UX Toolkit 006] Double Diamond: Define 단계 상세 정리Double Diamond ..

[figma] 디자인 시스템 네이밍 규칙, 이렇게 하면 정리 끝!

디자인 시스템이 커질수록 컴포넌트와 스타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일관된 네이밍 규칙을 사용하면 디자인 시스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이 훨씬 좋아진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에서 Core 요소, 컴포넌트, 템플릿을 효율적으로 네이밍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피그마피디아 참고1. 디자인 시스템 요소와 네이밍 규칙1.1 Core 요소 (기본 요소)Core 요소는 디자인 시스템의 기본적인 단위로, 색상, 타이포그래피, 아이콘, 애니메이션 등이 포함된다. 이 요소들은 재사용성과 명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컬러(Color) • 구조: Color / Hue / Tone • Hue(색상): Primary, Secondary, Tertiary 또는 색 이름(..

[UX Insights 001] UX, BX, UI, CX: 이해를 위한 핵심 개념 정리

💡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며, BX(브랜드 경험)와 CX(고객 경험) 팀과 협력하여 사용자와 제품, 브랜드 간의 연결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네 가지 요소는 각각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의 성공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UX와 UI를 직접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며, BX와 CX를 이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UX, BX, UI, CX의 개념과 차이점을 깊이 이해하고자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개념 구분] UX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UX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전 과정을 설계하며 사용성, ..

[UX ESSAY 001] 능동적 UX: 사용자가 주도할 수 있는 설계

사용자가 주도권을 가진다는 의미디지털 환경에서 사용자는 시스템에 종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의지로 탐색하고, 선택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통제감은 단순한 편리함 이상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경험하면 좌절감을 느끼며, 서비스와의 관계는 빠르게 소원해진다.통제감이란 단순히 “내가 시스템을 조작한다”는 느낌을 넘어, “이 시스템이 나를 이해하고 내 선택을 지원한다”는 경험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는 명확한 정보 제공, 예측 가능한 행동 흐름,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을 통해 구현된다. 이러한 요소는 사용자 경험의 핵심이며, 디자이너가 반드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통제감의 심리학적 기반사용..

[특강 진행] 해외 디자인 인턴십 준비 과정

2024년 11월 8일, 산업디자인학과 네트워킹 데이에서 대략 40명을 대상으로 졸업생 특강을 했다. 평소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연락 주셔서 감사하게도 특강 발표에 참여하게 되었다. 2023-2024년 1년간 미국 인턴십을 다녀온 경험을 살려, 특강 주제를 잡았다.경험을 꾸준히 대외적으로 기록하기로 마음을 먹은 11월이기에 글을 쓴다. 💃 혹시나 디자인 직군이거나, 해외 인턴십을 꿈꾸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UX, 브랜딩, 출판 쪽 경험이 있고 해외 인턴십을 혼자 찾아 다녀온 1인이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최선을 다해 도움드릴게요.💃  생각 패턴을 시각화시켜 이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1. Listen - 나의 꿈과 목표를 듣다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진짜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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